튀르키예에 발목 잡힌 尹, 핀란드 이어 나토 사무총장 면담 무산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위한 협상 길어지며 면담 순연
나토 사무총장 면담, 일정 조율 중…개최 불투명
순방 첫 일정이었던 핀란드 정상회담도 가입 문제로 취소
나토 사무총장 면담, 일정 조율 중…개최 불투명
순방 첫 일정이었던 핀란드 정상회담도 가입 문제로 취소
- 등록 2022-06-29 오전 8:34:12
- 수정 2022-06-29 오전 8:34:12
[이데일리 송주오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과 면담이 순연됐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취소 이후 두 번째 일정 변경이다.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28일(현지시각) 서면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6시께 예정된 윤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는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를 두고 나토와 이들 2개국, 튀르키예(터키)간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진 데 따른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면담 장소에서 대기하다 결국 면담이 연기되면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마드리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시작된 핀란드와 스웨덴, 튀르키예, 나토 사무총장 간의 4자 회담이 예상보다 길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현재 시기를 조율 중이지만, 추후 개최 여부는 미지수다.
그러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튀르키예에서) 분리 독립을 꾀하는 쿠르드족과 스칸디나비아반도 국가들 간 모종의 협력 관계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에르도안 대통령은 (나토 가입 문제를) 미국과 막혀 있는 전투기 수입 문제의 지렛대로 행사하려고 하는 등 복잡한 흐름을 보이고 있디”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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