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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김건희 옆사람, 무당?"→ 대통령실 "金여사 지인 '대학교수'"

일산백송 2022. 6. 14. 14:24

황교익 "김건희 옆사람, 무당?"→ 대통령실 "金여사 지인 '대학교수'"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6-14 11:13 송고 | 2022-06-14 11:17 최종수정

김건희 여사가 지난 13일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할 때 동행한 인물이 '무당인 것 같다'는 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알고 지내는 무용전공 대학 교수다"라며 선을 확실히 그었다. (SNS 갈무리) © News1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과 관련해 이런저런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어 대통령실이 비공식 해명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윤 대통령 측과 각을 세우고 있는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물론이고 강성 보수 성향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등은 14일,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때 무속인을 동행한 것 아니냐는 소문을 지적했다.

황교익씨는 "유언비어일 수 있지만 투명한 사회에서는 유언비어가 돌지 않는다"라며 "대통령실은 김건희 무당 동행 소문에 대해 투명하게 확인해 줄 것"을 요구했다.

변 대표도 "본인이 무당보다 더 세다더니 무당을 졸개로 데리고 다니나"라고 비꼬면서 관련 사진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때 부속실 직원 3명이 수행했으며 이들 외 김 여사 지인인 대학교수 1명이 동행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대학교수 신분에 대해 "무용을 전공한 충남대 김 모 겸임교수"라며 무당설에 펄쩍 뛰었다.

한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팬카페에서 (김건희 여사를) 홍보하는 것도 좋지만 공식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며 "영부인이 아무리 사적 활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걸 사적으로 보는 사람이 어디 있나"라며 제2부속실 설치를 주문했다.

김 여사 활동을 공식적으로 뒷받침해야지 아니면 이런저런 구설수, 추측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는 경고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