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이낙연..野 정치인 발길 끊이지않는 양산 사저
조성진 기자 입력 2022. 05. 26. 05:55 수정 2022. 05. 26. 07:00이낙연 전 총리, 페이스북에 양산 사저 방문했다는 글과 사진 올려
24일에는 박영선 전 장관 사저 찾아
이재명 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찍은 사진 올리기도
경남 양산시로 귀향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찾았다. 하루 앞서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방문하는 등 문 전 대통령을 찾는 야당 정치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전 총리는 25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께 인사’라는 글을 올리고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대통령님 사저를 아내 및 동지 몇 분과 함께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님 내외분께 저희 부부의 출국계획을 포함해 여러 보고도 드리고, 말씀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 전 총리는 지방선거 후 미국 워싱턴D.C.로 떠나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1년 동안 방문연구원으로 지낸다.
이 전 총리는 “대통령님 내외분은 평산에서의 생활 등 여러 말씀을 들려주셨다. 집 뒤뜰도 안내해 주시고, 청와대에서 함께 온 개와 고양이 얘기도 전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마을 식당에서 점심도 함께했다”고 전했다. 박광온·이병훈·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 전 총리와 함께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했다.
24일에는 박 전 장관이 사진과 함께 양산 사저를 찾았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님 내외분 뵙고 나니 마음이 그나마 좀 편안해졌다”며 “밭일 하시면서 잘 계셨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마당이며 집안이며 정리할 곳이 많아 보였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양산 사저를 찾지는 않았지만,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2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혹시 쓸 데가 있을지 모르니 (문 전 대통령이) 먼저 사진을 찍자고 말씀했다”고 설명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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