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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의 성비위 비서관 감싸기? "윤재순, 20·30년 전 음담패설 문제 삼는 건…"

일산백송 2022. 5. 20. 08:55

하태경의 성비위 비서관 감싸기? "윤재순, 20·30년 전 음담패설 문제 삼는 건…"

입력 2022.05.16 11:05 수정 2022.05.16 13:53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윤재순 대통령실 비서관 성비위·음담패설 논란에
"20년 전 음담패설 사회 기준 달라" 감싸
"민주당, 한덕수 날리면 지방선거서 박살날 것"
"경기지사 김은혜 후보, 강용석 단일화 곤란"

대통령 비서실장 직속 총무비서관을 맡게 된 윤재순 전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뉴스1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검찰 재직 시절 성비위에 따른 두 차례 징계성 처분과 음담패설 논란에 휩싸인 윤재순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 문제에 "20년, 30년 전에 음담패설 했던 걸 다 문제 삼기 시작하면 좀 심할 수가 있다"고 감쌌다.

하 의원은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성추행을 했다거나 10년, 20년 전 보면 음담패설 하는 게 우리 사회에서 거의 기준이 완전히 달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한테) 부담되지만 시점은 정리해봐야 될 것 같다"며 "미투 이전과 이후 달랐고, 미투 이후 최근 몇 년에도 계속 그랬으면 이건 문제를 삼아야 될 것"이라고 했다.

또 "20년 전에 썼다는 시가 지하철 내 성희롱을 옹호했다, 청와대에서는 아니다 하는데 제가 시 전체를 읽어보니까 맥락은 지하철 안에서 청년들 무례함을 비판한 내용이기 때문에 꼭 옹호한다고 보긴 어렵다"며 "그 시 하나만 가지고 성희롱 옹호자라고 몰아가긴 어렵다"고 엄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