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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측근 "라방,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 위한 것…돈벌이 수단 아냐" [직격인터뷰]

일산백송 2022. 5. 2. 08:00

슈 측근 "라방,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 위한 것…돈벌이 수단 아냐" [직격인터뷰]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2-04-27 07:45 송고 | 2022-04-27 11:33 최종수정

 

 

플렉스티비 영상 갈무리 © 뉴스1

 

그룹 S.E.S. 멤버 슈(유수영)가 도박 논란 이후 처음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가운데, 슈의 한 측근이 돈벌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슈 측근은 27일 뉴스1에 "슈가 팬들과 오랜만에 소통을 하려는 마음으로 방송을 했던 것이었다"라며 "방송 전날부터 긴장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브 방송 당시 분위기에 대해 "방송 분위기도 좋고 S.E.S. 노래도 나왔다"라며 "팬들과 소통하는 분위기 속에서 팬들의 응원도 받아 춤을 한 번 보여 달라고 하니 한 번 춤을 춘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라이브 방송의 목적이 돈벌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에서 슈가 방송 도중 100만원가량의 사이버머니 후원금을 여러 차례 받고, 감사 인사와 함께 다소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은 채 자리에서 일어나 짧게 춤을 추는 모습에 대해 논란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대해 슈의 측근은 "S.E.S. 노래가 나오고, 팬들의 응원 속에서 춤을 춘 것이었을 뿐"이라며 "후원금을 받고,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나온 것이 정말 아니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슈는 지난 25일 오후 플렉스티비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에게 "너무 보고싶었다"라며 "(제가) 너무 경솔하고 무지했고 잘못했다"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슈는 이번 라이브 방송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라이브 방송으로 편집이 된 영상이 아닌 여러분과 소통을 하고 싶었다"라며 "부족하고 모자란 저를 응원해주시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팬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2019년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사기와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슈는 도박 빚으로 빌린 3억4000만원대 규모의 대여금을 갚지 못해 지난 2019년 5월 고소당하기도 했다. 해당 소송은 지난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슈는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도박 사건과 고소를 당한 일 등 과거에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슈는 최근 상담코칭센터를 통해 한국코치협회 초급 과정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자신과 같이 도박에 빠진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전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