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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이야기

이직,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산백송 2014. 10. 9. 12:05

[우리 상사를 고발합니다] 이직, 어떻게 해야 하나요?
코스모폴리탄 | 입력 2014.10.07 17:57 | 수정 2014.10.07 18:29

직장 생활 4년차, 이직을 고민합니다.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Q.이직해도 되나요?

첫 직장에서 4년째 근무 중인 30세 직장 여자입니다.
근무하고 있는 부서는 홍보 마케팅팀이고요.
입사 후 지금까지 좋은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회사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사실 우리회사의 분위기는 꽤 괜찮은 회사입니다. 복지도 좋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꽤 좋고요.
하지만 문제는 잦은 야근과 적은 연봉입니다.
사실 생활에 지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소위 말해 '점프'를 하고 싶은 생각이 매일 듭니다.
다른 친구들은 여기저기 회사를 옮기면서 연봉을 높여가고 있는데,
늘 제자리 걸음하는 제가 괜히 초라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 회사에 4년 정도 다녔으면 이직해도 되지 않을까요?

A.힘들지만 참고 경력을 쌓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이직을 하는 게 현명할까요?

<당신 없는 회사에 가고 싶다>의 저자인 현대경제연구원 이민영 교수는
연차별로 4가지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어요.

1년 차라면… 버텨라!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다는 것을 1년 안에 느끼기는 쉽지 않다.
더군다나 신입사원에게 벌써 적성에 맞는 일이 주어졌을 리도 없으니,
1년도 적응하지 못한다면 문제는 나에게 있을 수 있다.

3년 차라면… 부서 이동을 노려라!

직장 생활 3년은 넘겨야 내 이력서가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하지만 섣부른 이직은 금물. 같은 직장 안에서 다른 부서나 계열사로 옮겨보는 것도 추천.

5년 차라면… 이직의 최적기다!

어떤 회사든 5년 정도 근무했다면, 어떤 회사를 가도 당신의 인내심만큼은 인정받기 마련이다.
그러니 새로운 조직 문화를 맛보고 싶거나 연봉을 높이고 싶다면 이직을 생각해도 좋다.

7년 차라면… 이직보다 성과를 고민해라!

이 시기에는 적성을 고민할 게 아니라 지금의 직장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

당신은 어디쯤 있나요? 근무한 지 4년 정도가 되었으니, 부서이동이나 이직을 생각할 수 있겠군요.
하지만 회사 일을 하면서 자신이 하는 업무의 양에 비해 연봉이 적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그 생각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스스로 불행하게 만들 거예요.
이런 경우라면, 오히려 현재의 직장을 그만두는 게 당신에게 더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어요.

리처드 마운의 <내 상사 사용법>에서는 근사한 새 일자리를 얻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우리의 에너지를 빨아먹는 쓸데없이 잡다한 일을 그만두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일을 늦게까지 야근하면서 한 시간씩 질질 끌고 있다가 배우자나 연인 앞에서 늘 징징거렸다면,
이제는 그만해야 할 때가 온거죠. 추가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거나,
회사를 차리거나 공부를 더 하는 것도 좋아요.
자신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주는 방법을 선택하세요.
단, 서두르는 것은 금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