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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야기

모더나·화이자만 오미크론 방어?.."3차접종 안하면 모든백신이 불충분"

일산백송 2021. 12. 21. 18:57

모더나·화이자만 오미크론 방어?.."3차접종 안하면 모든백신이 불충분"

변해정 입력 2021. 12. 21. 15:34 

기사내용 요약
3차접종 완료 1237만7850명, 인구 대비 24.1%

[서울=뉴시스]사전예약을 통한 18~49세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얀센 접종자는 2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 4일 서울 청구성심병원 접종센터를 찾은 시민이 접종 문의를 하고 있다. 2021.12.04. kkssmm99@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 만으로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3차 접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1일 오후 기자단 설명회에서 "어떤 백신이든 3차접종을 하지 않으면, 기본접종만 갖고는 방어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홍 팀장은 "델타 변이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3차접종을 해야 한다"면서 "오미크론 변이에 관해서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충분한 대비를 위해서는 3차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모더나와 화이자가 개발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 백신을 제외한 코로나19 백신들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지는 못한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도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접종자와 차이가 없다. (내년)1월 내 3차접종을 마쳐 오미크론이 국내에 확산되더라도 면역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얀센 접종자는 부스터샷(추가접종) 간격이 2개월로 짧아 대부분 접종 대상자로서 접종이 진행 중"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중 어르신 대부분은 12월까지 접종하게 돼 있고 일부 8~9월에 교차접종한 경우 1월에 접종 간격이 도래해 3차접종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접종 대상자이지만 예약을 하지 않은 분들은 개별 문자를 보내 안내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 3차접종 완료자는 누적 1237만7850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24.1%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28.0%,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으로는 59.6%다.

백신별 3차 접종자는 화이자 765만4951명, 모더나 470만1518명, 얀센 2만138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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