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검찰총장 임명, 전광석화처럼 하겠다..오늘 추천위원 발표"
윤수희 기자,한유주 기자 입력 2021. 03. 11. 08:52
LH 검사 추가 파견 질문엔 즉답 피해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의혹 수사협력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3.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한유주 기자 =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신임 검찰총장 임명을 "전광석화처럼 속도감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1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종전엔 사퇴 후 24일이 걸렸는데 이번엔 아주 전광석화처럼 속도감있게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중도 사퇴했을 땐 후보추천위 구성까지 24일이 걸렸다. 이번 경우 지난 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한지 약 일주일 만에 후보추천위 구성이 완료된 것으로 총장 임명 역시 종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조금 뒤에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 완료) 발표를 할 것"이라며 "오늘 발표하면 그 다음 회의는 위원장이 소집할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 관련 정부합동조사단(합조단)에 검사 추가 파견을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우리 법무검찰이 할 수 있는 역할들이 꽤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대신 "범죄수익 환수와 관련해 보전처분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 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박 장관은 합조단에 검사를 추가 파견할 가능성에 대해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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