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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야기

서울 인구 500명 중 1명 확진..발생률 종로>강서>중구

일산백송 2021. 1. 2. 18:53

서울 인구 500명 중 1명 확진..발생률 종로>강서>중구

임화섭 입력 2021. 01. 02. 16:35 수정 2021. 01. 02. 18:12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이 500명 중 1명을 넘어섰다.

임시선별검사소 찾은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4명 늘어 누적 6만2천59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88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2021.1.2 hihong@yna.co.kr

 

서울시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 발생률(전체 인구 대비 누적 확진자 수)은 0.201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말 통계청 집계 인구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실제로 서울에서 최근 4주간 발생한 확진자 수가 그 이전 10개월여간 발생한 수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았다. 서울에서 코로나 발생률이 0.1%를 넘은 게 지난해 12월 5일이었다. 그로부터 4주가 채 안 되는 27일 만에 2배가 된 셈이다.

자치구별 코로나19 발생률은 종로구가 0.29%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중구(각 0.23%) 등 순이었다. 발생률이 낮아 방역 상황이 비교적 양호한 곳은 강동구(0.13%), 광진구·금천구(각 0.14%) 순이었다. 이들 자치구는 종로구의 절반 미만이었다.

[표] 서울 자치구별 코로나19 발생률

(2021년 1월 2일 0시 기준, 자료: 서울시)

※ 인구는 2020년 6월말 통계청 집계에 따름

※ 표에서 25개 자치구 외 '기타'는 서울 거주자가 아닌 사람이 서울에서 검사받고 확진된 경우를 뜻하며, 이 경우는 서울 25개 각 자치구별 환자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서울 발생 환자에는 포함됨. 서울 동부구치소 재소자 중 이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음.

limhwaso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