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2명씩 사망"..미국 '코로나 최악의 날' 기록
홍희정 기자 입력 2020.12.18. 20:54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은 산소호흡기 튜브를 꽂고 겨우 숨을 쉽니다.
부족한 의료진들이 모여들어 매달려보지만 연일 누군가는 가족을 잃고 있습니다.
[길버토 트레비노/코로나19로 숨진 딸의 아버지 : 사람들은 코로나19가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그렇게 숨진 사람이 하루에 3600명 넘게 나왔습니다.
역대 최고 수치, 최악의 상황입니다.
1분에 2명씩 목숨을 잃는 수준입니다.
하루에 25만명 가까이 추가로 감염되고, 그 중 11만여명이 새로 입원을 합니다.
미국 전역에서 지금까지 1700만명 넘게 확진판정을 받았고, 31만명 넘게 숨졌습니다.
이젠 더 강력한 봉쇄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세실리 미아트크루즈/LA 교사노조(UTLA) 대표 :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지금 LA카운티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초면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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