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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야기

포천 군 부대서 13명 무더기 확진..강서 요양시설도 감염자 지속

일산백송 2020. 7. 22. 14:50

포천 군 부대서 13명 무더기 확진..강서 요양시설도 감염자 지속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입력 2020.07.22. 14:35 

 

22일 낮 12시 기준 국내 집단감염 사례 6개서 확진자 발생
21~22일 사이 군인 13명 감염.."감염경로 조사 중"

 

28일 오후 경북 경산시 하양읍 국군대구병원에서 군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0.2.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군 부대에서도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경기 포천시 주둔 군 부대는 21일과 22일 오전 사이 총 13명의 확진자가 나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떠올랐다.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국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는

Δ서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Δ서울 강남구 사무실(V빌딩, 한화생명 포함)

Δ서울 강남구 K빌딩 부동산회사

Δ서울 송파구 사랑교회

Δ경기 포천 주둔 군 부대

Δ광주 방문판매 모임이다.

특히 포천 주둔 군 부대 관련 감염은 부대 내에서 확진자가 13명 발생해 집단 감염 및 인근 지역 확산 우려도

키우고 있다. 현재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며, 군 역학조사관이 감염원 및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앞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낮 12시 기준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련된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총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서구 소재 요양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서도 시설 이용자 중 3명의 감염자가 더 나타났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12명, 이용자 가족 3명 등 총 15명이다.

 

서울 강남구 K빌딩 부동산 관련 회사에서는 21일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낮 12시까지

12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확진된 사람은 직원 9명, 직원 가족 4명으로 아직 감염경로는 드러나지 않았다.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의심된다. 지난 20일 지표환자가 발생한 이래

3명의 추가 확진자가 교인 중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명이며 모두 이 교회에 다니는 신자들이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전날 광주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하위 감염집단인 배드민턴 클럽 동호회 회원과 접촉한 사람 중 1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48명을 기록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고령의 어르신을 주로 보호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등의 감염예방조치는

방역의 최우선 순위"라며 "손 씻기와 2m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를 다시 한번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a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