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하루 새 143명 코로나 감염..신규 확진자 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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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루 새 143명 코로나 감염..신규 확진자 또 최다

by. 강민경 기자

입력 2020.04.05. 17:50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도쿄도 내에서 5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4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다.

 

도쿄도 내 일일 확진자 수는 이날 집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서도 전날(118명)에 이어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도쿄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00명을 넘어 1034명이 됐다.

 

문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18명 가운데서도 81명은 감염 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도내 확진자가 급격히 늘자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NHK에 출연해 도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 달라며 간곡히 당부했다.

 

일본 전체로는 5일 오후 5시 기준 19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689명에 달했다. 일본 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이날 후쿠이현에서 숨진 1명을 포함해 총 96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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