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코로나 사태에…대구시장 지지율 `껑충`
전국 시·도지사 지지율 요동
`강경대처` 박원순·이재명↑
박제완 기자입력 : 2020.03.06 17:32:54 수정 : 2020.03.06 19:57:13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된 이후 전국 시도지사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한 대구에서 권영진 시장 지지율이 최고로 상승했고,
코로나19 사태 관련 강경 대처에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율도 각각 오른 것으로
6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2~2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지지도 상승폭이 큰 순서로 보면
권영진 시장이 4.5%포인트 오른 53.3%,
박원순 시장이 3.9%포인트 오른 48.0%,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3.7%포인트 오른 51.5%,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3.5%포인트 오른 56.4%,
이춘희 세종시장이 3.3%포인트 오른 43.4%였다.
조사가 이뤄진 기간은 대구 지역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문재인 대통령이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던
당시다.
뒤이어 이재명 지사는 2.9%포인트 오른 51.9%,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8%포인트 오른 68.3%,
박남춘 인천시장은 1.8%포인트 오른 39.0%,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포인트 오른 61.5%,
이용섭 광주시장은 1.5%포인트 오른 59.0%로 각각 조사됐다.
반면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4%포인트 내린 45.7%,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6%포인트 내린 47.3%,
송철호 울산시장은 1.6%포인트 내린 26.3%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도 순위로 보면 김영록 지사가 10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이철우 지사, 이용섭 시장, 송하진 지사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각각 2위, 3위, 4위를 기록했다.
권영진 시장은 지난달 8위에서 5위로 순위가 뛰었고, 이재명 지사가 6위였다.
이어 원희룡 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원순 시장, 이시종 지사, 양승조 지사, 이춘희 시장이 7~1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꼴찌`인 17위는 송철호 시장이 차지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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