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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대통령 긴급명령권 발동 경증환자 병상 확보해 달라"(종합)
류성무 입력 2020.03.02. 11:33 수정 2020.03.02. 12:13
"공공·대기업 연수원 3천실 이상 필요".."의료인 동원령도 필요"
광주·경북·경남·대전 등 병상 제공 지자체에 감사의 뜻 전해
경증 확진자 맞을 중앙교육연수원 창의관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병상확보를 위해 2일부터 경증 확진자만 수용해 돌보게 될 대구시 동구 신서동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창의관 모습. 2020.3.2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최수호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병상 확보를 위한 대통령의 긴급명령권 발동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가가 동원할 수 있는 가용자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해 달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공공연수원, 대기업 연수원 등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3천실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의료인 지원도 요청했다.
권 시장은 "이들 시설에 배치할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의료인 동원령을 내려서라도 필요한 인력을 조기에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와 관련해선 "국립중앙의료원 재난응급상황실에서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고 중증환자의 신속한 전원이 가능하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19' 대응 특별대책 발표 (대구=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오후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0.3.1 [대구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tkht@yna.co.kr (끝)
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19' 대응 특별대책 발표 (대구=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오후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0.3.1 [대구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tkht@yna.co.kr
권영진 대구시장은 병상을 제공한 광주, 경북, 경남, 대전 등 지자체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대구의 위기가 극복될 때까지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에 국민이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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