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코로나19 검사 받기로 했다”
기사입력2020.03.01. 오후 1:08
최종수정2020.03.01. 오후 1:13
이만희 총회장.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신천지예수교(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 관계자는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검사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검사 시기와 장소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신천지 측은 보건당국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신천지는 이날 ‘정치 지도자 여러분께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성도들을 향한 낙인찍기, 혐오, 비방을 제발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신천지는 “부족한 역량이지만 인천과 광주 등에서는 지자체와 팀을 구성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와 최대한 보조를 맞춰가고 있다”며 “신천지 성도들을 몰아세우지 마시고, 위축되지 않고 적극적인 협조에 나설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성도들이 불안해하거나 공포에 떨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담긴 정책을 세워달라”며 “신천지는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보건당국과 각 지자체와 협력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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