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
우한교민 도시락 "대통령 특식 장어? 찬밥신세"..콘도 놀러왔냐 설전 계속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12 09:36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우한 교민 도시락이 화제다.
12일 오전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우한 교민 도시락이 실시간 뉴스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국내에서 격리 중인 중국 우한 출신 교민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인스타그램에 제공된 음식을 담은 사진을 공개한 것. 해당 게시글에는 도시락에 대한 불만 사항이 담겨 있어 네티즌의 설전을 불러왔다.
A씨는 지난 2일 “제일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찬밥”이라며
”찬밥, 더운밥 가릴 때냐고 할 수 있지만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가 맛있고 만족스러운 식사인
나에게 때 늦은 식사를 데워주지 않고 (음식을) 버리게 하는 이 시스템은 정말 죄악”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다른 SNS 글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응원차 제공한 도시락에 대해서
“격리 10일차 대통령이 제공한 식사라고 해서 엄청 궁금했는데 장어였다”며 ”여전히 차갑다”고 했다.
그러면서 ”#음식 남겨서 죄송해요 #찬밥신세”라는 해시태크를 붙여 불만을 표하는 한편 남긴 음식을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네티즌의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 뉴스 댓글, SNS 등을 포괄하는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우한교민들 도시락 갖고 불평하는 모습보니까 오만정이 다떨어짐"
"콘도에 놀러온 줄 아나봐"
"물에서 건져 줬더니 보따리 내 놓아라" 라는 의견과
"찬밥을 먹기 싫은 마음은 이해한다"
"전자레인지만 넣어주면 해결될 것"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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