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잘 자라는지 궁금하다면, 꼭 필요한 '검사'
헬스조선 |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 입력 2014.09.02 16:23
아이가 또래보다 몸집이 작거나 행동이나 말이 늦어지면 부모의 마음은 불안해진다.
이러한 불안함이 지속될 때는 아이의 발달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발달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발달검사는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모든 아이가 만 6세가 될 때까지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질문에 답변을 하는 형식인 선별검사를 통해 이상이 발견되면 전문기관에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진단검사는 각 영역의 점수를 기준으로 '양호', '발달지연 의심', '추후 검사 필요' 등 3단계로 판정한다.
발달장애를 가능한 빨리 알아내 적절한 조치를 하려면 이러한 발달검사가 필수적이다.
기본적인 발달검사는 돌 이전에는 2개월 단위, 생후 12~36개월에는 6개월 단위,
생후 36개월 이후에는 1년 단위로 하는 게 좋다.
이후에는 어린이집에 처음 들어갈 때,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등 환경에 변화가 있을 때 한 번씩 하면 된다.
아이의 발달지연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연령대별로 다르다.
아래 체크리스트에서 아이의 해당 증상을 확인해 보고 해당되는 증상이 있으면
소아청소년과를 찾는 것이 좋다.
◇신생아~생후 6개월
- 젖을 빠는 힘이 약하다.
- 사지가 뻣뻣해 수유가 어렵다.
- 눈을 맞추지 않는다.
- 헝겊 인형처럼 축 늘어진다.
◇생후 6~12개월
- 목을 가누지 못한다.
- 다리에 힘이 없다.
- 엄마를 보고 웃지 않는다.
- 앉거나 기지 못한다.
◇생후 12~36개월
- 서거나 걷지 못한다.
- 말이 늦고 몸짓으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
- 이름을 불러도 돌아보지 않는다.
-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한다.
- 어른의 말이나 행동을 흉내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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