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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0.8%, 4주째 오름세 꺾여..한국 30.6%, 내림세 마감
by. 김정률 기자
입력 2019.12.19. 09:30
한국당, 30%대 회복했지만 '국회 난입' 사태 때는 20%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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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4주째 40%대를 유지했지만 오름세를 마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 2주간 내림세를 마감하고 다시 3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9일 발표한 주중 잠정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에 비해 0.4%p 내린 40.8%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였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20대와 50대, 대구·경북(TK)와 서울, 경기·인천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40대,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1%p 오른 30.6%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다시 30% 선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보수단체의 '국회 난입·폭력 사태' 보도가 지속적으로 확산된 18일 일간집계(29.4%)에서 20%대로 떨어졌다.
한국당은 진보층, 20대와 30대, 서울과 경기·인천, 충청권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 중도층, 40대, PK와 TK,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8.5%→35.6%)과 한국당(30.9%→30.2%)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양당의 격차가 7.6%p에서 5.4%p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의 정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2%p 내린 6.3%로 2주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6%대에 머물렀다. 바른미래당은 지난주에 비해 0.3%p 오르면서 5.1%대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은 0.4%p 오른 1.8%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0.3%p 내린 1.1%로 2주째 약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0.1%p 내린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p 감소한 12.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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