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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오신환, 사보임 해달라 요청"…오신환 "사보임 거부"

일산백송 2019. 4. 24. 15:13

MBC NEWS
손학규 "오신환, 사보임 해달라 요청"…오신환 "사보임 거부"
신재웅 기사입력 2019-04-24 10:22 최종수정 2019-04-24 11:06

손학규, 바른미래당, 오신환,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손학규, 바른미래당, 오신환,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오신환 의원이 '공수처법 패스트트랙에 반대표를 던지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해 "오 의원이 사보임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김관영 원내대표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당을 대표하고 있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은 당의 입장을 의결에 반영하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며 "소신이 있어 반대하겠다고 하는 것은 당에서 나를 바꿔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오신환 의원은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저는 단연코 사보임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 글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 강행한다면 그것은 당내 독재이며, 

김관영 원내대표는 사보임을 안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