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있어야 한다" 79%, 집 살 생각은 37.5%
YTN|입력2014.08.18 12:41
[앵커]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들을 내놨는데요.
잠잠했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띨 수 있을까요?
YTN과 리서치앤리서치가 주택 소유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조사해 봤습니다.
먼저, 내 집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질문해 봤습니다.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43.8%, '대체로 그렇다'가 35.2%가 나왔는데요.
80% 가까이가 자기 소유 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을 살 계획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별로 그렇지 않다' 23.3%, '전혀 그렇지 않다' 32.9%로 55.6%가 집을 살 생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이 응답은 집이 있는 사람이 포함된 것입니다.
실수요자인 전세나 월세로 살고 있는 사람의 경우 '집을 사겠다'는 응답이 51% 였습니다.
지금 집을 사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긍정과 부정 응답이 엇비슷하게 나왔는데요.
'대체로 그렇다' 23.4%, '매우 그렇다' 19%, 긍정 응답이 42.4%가 나왔고요.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한 부정 응답은 모두 48.2%였습니다.
자기 집이 있는 사람과 전세 거주자에서는 살 필요가 없다는 답이 더 많았지만
월세 거주자 중에는 48.8% 대 40.0%로 사야 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집 값이 '오를 것인가, 내릴 것인가'를 묻는 말에는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34.2%로
가장 많았습니다.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30.3%로 내릴 것으로 보는 사람보다 14%p 정도 많았습니다.
최근 최경환 경제팀이 LTV, DTI를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31.2%는 이번 정책으로 단기간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는 응답이 26.5%, 정책 효과로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응답은 11.4%였습니다.
부동산 정책 외에도 '최경환호'는 내수 진작을 위해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제시했는데요.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36.1%로 부정적 응답 29.9%보다 6%p 정도 많았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6.7%였습니다.
가장 효과적일 것 같은 경기 부양책으로는 어떤 것을 꼽았을까요?
'임금 인상'을 말하는 사람이 38.8%로 가장 많았고요.
'부동산 규제 완화', '기업 사내유보금 과세'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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