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당, '손학규 찌질' 발언한 이언주에 당원권 1년 정지
입력 : 2019-04-05 13:41:01 ㅣ 수정 : 2019-04-05 13:41:0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손학규 대표에게 "찌질하다" 등 비하 발언을 한
이언주 의원의 당원권을 1년 간 정지하기로 했다.
당 윤리위원회는 5일 "이언주 의원에 대해 금일 소명서를 제출받아
당헌당규 및 윤리규범 위반 사항에 대해 심의했다"며
"심의 결과 그 동안의 언행이 윤리위원회규정 제14조 제1항 제1호, 제3호, 제4호, 제6호의 각 징계사유에
해당된다고 판단되어 이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처분을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원권 정지는 윤리위가 내릴 수 있는 징계 중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0일 보수성향 인터넷 방송 '고성국TV'에서 손 대표를 겨냥해
"창원에서 숙식하는 것도 정말 제가 보면 정말 찌질하다"며
"그것도 그럴듯하게 명분이 있을 때 절박하게 하면 국민들이 마음이 동하는데,
아무것도 없이 '나 살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짜증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손 대표가 완전히 벽창호고, 이게 뭐 하는 짓이냐"고 했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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