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v/20140712060206377
여자와 뚱뚱한 사람이 모기에 잘 물리는 이유는?
암컷 모기만 물어…교미 후 알을 낳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얻으려는 '본능적 행동'
연합뉴스 | 입력 2014.07.12 06:02 | 수정 2014.07.12 07:29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여름철 불청객 모기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사람이 많다.
아무리 뿌리쳐도 극성스럽게 달라붙어 피를 빠는 바람에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기 일쑤다.
모기는 왜 사람을 쫓아다니며 무는 것일까?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모든 모기가 사람을 무는 것은 아니다.
암컷 모기만 물뿐 수컷 모기는 물지 않는다. 암컷 모기가 사람을 포함해 동물을 물어 흡혈하는 것은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고자 교미 후에 알을 낳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얻기 위해서다.
암컷 모기 처지에서는 본능적 행동인 셈이다.
그렇기에 사람이 아무리 물리지 않으려고 방어해도 에너지와 양분 섭취원으로
다른 동물의 피를 선택한 암컷 모기로서는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악착같이 사람을 물어 피를 빨 수밖에 없다.
수컷 모기는 대부분 교미를 끝으로 생을 마감한다.
일부 수컷 모기는 교미도 못해보고 생을 마치기도 한다.
모기는 시력이 좋지 않다.
가시광선을 인식하지 못하고 자외선만 인식한다.
그래서 사람이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르게 사물과 색깔을 본다.
런데도 귀신같이 사람을 찾아내 공격한다.
어떻게 가능할까?
냄새를 통해서다.
모기의 냄새감각기관은 더듬이에 있는데, 10m 이상 떨어져 있어도 사람의 몸냄새를 맡을 수 있다.
모기는 특히 사람이 숨 쉴 때 내뱉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하고,
더 가까이 접근해 시각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체온을 감지해 혈관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낸다.'정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생활의 지혜 총모음. (0) | 2014.07.29 |
---|---|
[스크랩] 전월세 사기 예방 4가지 Tip (0) | 2014.07.15 |
[스크랩] [제사(차례)음식의 의미] (0) | 2014.07.04 |
韓 여성 기대수명 84.6세 세계 8위…남성은? (0) | 2014.06.30 |
[스크랩] 1969년생부터는 65세 돼야 국민연금 받는다.. (0) | 2014.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