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이 몰던 車, 중앙선 넘어 '쿵'…60대 女 숨져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입력 : 2018.11.06 12:43|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이창민. /사진제공= 뉴스1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이창민(24)이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6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창민은 지난 5일 저녁 8시48분쯤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랜드로버 SUV를 타고 주행하던 중 반대 방향에서 오던 이모씨(52·여)의 경차 모닝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에 타고 있던 이씨의 동승자 홍모씨(69·여)가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모닝 운전자 이씨와 또 다른 동승자 김모씨(67·여)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반면 이창민과 랜드로버에 타고 있던 동승자는 별 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랜드로버 차량이 커브를 도는 과정에서 도로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이창민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창민은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국가대표 출신의 미드필더다.
경남FC, 전남 드래곤즈 등을 거쳐 2016년부터 제주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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