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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망쿳 홍콩 필리핀 강타, 사망자 100명 넘을 듯…“세상의 종말을 느꼈다”

일산백송 2018. 9. 17. 07:12

환경일보
태풍 망쿳 홍콩 필리핀 강타, 사망자 100명 넘을 듯…“세상의 종말을 느꼈다”
김이경 기자승인 2018.09.17 01:36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태풍 망쿳이 필리핀과 홍콩을 강타하며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듯 보인다.

지난 16일 태풍이 강타한 필리핀과 홍콩에서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다수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벵게트 주 이토겐을 덮친 강풍으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해당 마을의 시장은 "산에서 쏟아진 흙더미와 돌덩이가 광부들이 머물고 있는 곳을 덮쳤다.
파묻혀 목숨을 잃고 실종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태풍 망쿳이 들이닥친 이곳에서만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루손섬의 한 주민은 AFP통신에 "세상의 종말을 느꼈다. 이번 태풍은 라윈 보다도 강력했다.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라고 태풍의 위력을 설명했다.

김이경 기자 ykk@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