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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걸그룹 출신 목사 딸도 '사기 혐의' 피소
입력 2018.09.10. 20:17 수정 2018.09.10. 20:54
그런데 걸그룹 출신 가수인 목사의 딸도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회 신도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건데요, 가수인 딸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안보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목사 박모 씨의 딸인 가수 박 씨는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교회 신도가 지난 3월 목사 박 씨와 딸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기 때문입니다.
목사 박 씨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신도들에게서 받은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인데,
가수인 딸도 엔터테인먼트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 가담했다는 게 신도들의 주장입니다.
[사기 피해 신도]
"엔터테인먼트라는 어마어마한 그런 법인을 설립해서 자기네가 운영하겠다…
딸이 거기 합류해서 거대한 아이돌들이 다 올 것이다…"
피해 신도들은 "박 씨 가족이 투자금을 받아간 뒤, 아무것도 한 일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가수 박 씨 측은 "이번 일과는 무관하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가수 박 씨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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