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여름의 시작, 소서(小暑)… 맑은 하늘에 따가운 햇살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입력 : 2018.07.07 13:40
7일 SNS(사회연결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풍경들. 맑고 화창한 하늘이 눈에 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오늘(7일)은 24절기 중 열한 번째 절기, 소서(小暑)다.
소서는 작을 '소'에 더울 '서'를 써 '작은 더위'라고 불리며 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
절기와 달리 평년보다는 덜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하늘에 햇살은 더욱 따갑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은 동해 북부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다.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분포는 평년보다 조금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28도 △대구 23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부산 24도
△춘천 25도 △강릉 20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20도 등이다.
미세먼지가 '좋음'으로 하늘도 맑고 푸르다.
다만 이날 자외선 지수는 전 권역에서 오후 '나쁨'으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 절기인 7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면 다랭이마을 인근에서 바라본
바다 위에는 파란 하늘이 흰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SNS(사회연결망서비스)에도 날씨가 좋다는 글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시민들은 해시태그 '#날씨좋다' '#날씨좋음' '#날씨굿' 등과 함께 푸른 하늘을 찍어 올리고 있다.
직장인 김모씨(27)도 "워터파크를 놀러왔는데 오전에는 적당히 시원해서 좋았고,
낮이 되니 햇빛이 나 놀기도 좋다"고 답했다.
한편, 소서가 지나면 곧 초복이 찾아온다.
초복은 소서(小暑)와 대서(오는 23일·大暑) 사이로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다.
올해 초복은 오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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