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대장암, 가족력있으면 발병률 일반인의 4.3배! 조기검진이 가장 중요

대장암, 가족력 있으면 발병률 일반인의 4.3배!!
조기검진이 가장 중요
2014-02-26 흥국헬스케어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통계를 보면
2011년 한해동안 모두 21만 8017명의새로운 암환자가 발생했다.
10년 전의 2배나 된다.
대장암은 최근 육류와 인스턴트 식품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늘어난 암 질환의 한 종류로,
초기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침묵의 병"이라고도 불린다.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로 인한 대장암 발병률 증가

대장암이란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악성종양을 말한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섭취된 음식물은 소화관을 거쳐 대변으로 배설된다.
우리 몸의 소화기관은 식도, 위, 소장, 대장으로 구분되는데, 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위이다.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구분되고 결장은 다시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그리고 에스(S)결장으로 나뉜다.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암, 직장암이라고 하고,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 직장암이라고 한다.
대장암 발병의 위험요인은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 인스턴트 음식의 다량섭취, 비만, 음주, 가족력이 있다.
특히 대장암의 약 5%는 유전성 대장암으로,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대장암 발병위험도는 2~8배 증가한다.

혈변, 단순 변비로 오인말고 검진받아야

대장암은 상부 소화기관과 달리 증세가 늦게 나타나며 증세가 나타나더라도 

단순 변비나 치질로 오인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대장암의 주된 증상으로는 

설사, 변비, 혈변 또는 점액변, 복통, 복부팽만, 피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이 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과 절주가 중요하다. 

식생활은 섬유소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의 지나친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대장암 예방 위해서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필수

대장암의 약 35%(직장암의 약 75%)가 직장수지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 

그 외 대장조영술, 에스결장경, 대장내시경 등이 시행되고 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 전체의 관찰이 가능하고 검사와 동시에 조직검사를 할 수 있어 

대장암 진단에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검사이다. 

최근 복강경 대장암수술은 

많은 기술의 발전과 기계장비 성능의 고급화로 점차 증가하고 보편화돼 가고 있는 추세다.
주변 장기로 파급되지 않은 대장암에서 복강경수술을 하게 되는데 

복강경기구가 들어 갈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수술함으로써 환자의 빠른 회복과 통증의 감소, 

수술 후 재원기간의 단축, 큰 흉터를 예방하는 미용적 효과 등 일석이조의 역할을 한다.

구미차병원 / 외과 / 김재오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