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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최종 경쟁률 3.7대1…후보 총 944명

일산백송 2016. 3. 26. 11:15

4·13총선 최종 경쟁률 3.7대1…후보 총 944명
뉴스1입력 2016-03-26 00:50:00 수정 2016-03-26 00:51:12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입후보자 경쟁률이 3.7대1로 최종 집계됐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등록을 마친 국회의원 후보는 

전국 253개 선거구 944명이다.

2012년 19대 총선 경쟁률(3.7대1)과 같은 수준으로, 전국정당을 목표하는 국민의당 등의 출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9대(246석)보다 지역구가 7석 늘었으나 총선 경쟁은 더 치열해진 셈이다.

경남 통영·고성 후보로 등록한 이군현 새누리당 의원은 다른 후보가 없어 무투표 당선됐다.
이 의원은 선거당일 당선증을 받게 된다.
국회의원의 무투표 당선은 소선거구가 도입된 13대 국회 이후 처음이다.

광역시도별로는 광주가 5.4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이후 전남(5.2대1), 세종(5대1), 전북(4.7대1) 순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경북(2.6대1),
제주(3대1), 대구(3.2대1) 순이었다.


정당별 후보 수는 새누리당이 248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235명, 국민의당 173명,
정의당 53명, 민중연합당 56명 등 순이었다. 무소속은 137명으로 나타났다.

또 노동당 9명, 녹색당 5명, 민주당 9명, 한나라당 4명,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진리대한당 각 2명,
기독자유당·공화당·복지국가당·코리아·대한민국당·친반통합·친반평화통일당·통일한국당·한국국민당 각 1명 등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여성 후보는 100명으로 전체의 10.5%를 차지했다. 19대 총선 여성 후보 66명(7.1%)을 넘긴 수치다.
다만 여풍(女風)이 분 18대 여성 후보수(132명·11.8%)는 넘지 못했다.

남성 후보는 844명이다. 군 미필은 143명이었다.

전과는 대전 대덕에 무소속 출마한 손종표 노동자 나눔치유 협동조합 대표(10건)가 가장 많았다.
전과 1건 이상은 383명으로 조사됐다.

최고령 후보는 서울 서초갑에 출마한 74세 이한준 국민의당 후보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무소속 출마한 김천식 후보였다. 경기 화성갑에 출사표를낸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과 전남 목포의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무소속인 강길부 후보(울산 울주)와 조진형 후보(인천 부평갑)는 73세다.

최연소 명단에는 25세인 무소속의 우민지(경남 양산을·여)·박태원(부산 사하갑)·최선명(부산 해운대을)
후보와 윤미연 민중연합당 후보(서울 동대문을·여)가 이름을 올렸다.

재산은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한 김병관 더민주 후보가 2637억7333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서울 노원병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629억2008만원으로 2위였다.
이 둘을 포함해 100억원 이상 자산가는 16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 강동갑 진선미 더민주 의원은 마이너스(-) 14억1802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재외유권자로 등록한 15만4217명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세계 198개 재외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3일간이며, 사전투표는 내달 8~9일 치러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