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교사 때리고 욕한 고교생들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
입력 2015-12-30 21:21:44, 수정 2015-12-30 21:27:47
수업 중 빗자루로 기간제 교사 목을 찌르거나 때리고 욕설을 해 큰 충격을 줬던 고교생들이
공동폭행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30일 경기도 이천경찰서는 이천의 한 고교 1년생 A군(16) 등 4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폭행) 혐의로, 이를 촬영하고 유포한 B(16)군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지난 23일 출석상황 기재와 관련해 기간제교사를 수차례 빗자루로 때리고
손으로 교사의 머리를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바닥에 침을 뱉으며 교사를 향해 고함과 함께 욕설까지 했다.
B군은 이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 메신저를 통해 유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관련 학생들의 신상정보가 공개되고 있다"며
"촬영 영상을 재유포하거나 가해 학생들의 개인신상을 유포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고
신상털기를 경고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세계일보 & 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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