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암 예방 생활수칙 암은 일단 발병 후에는 100% 완치를 장담할 수 없으므로 아예 암세포 자체가 생기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암 예방을 위해서는 암세포가 좋아하는 요소를 찾아 생활 속에서 미리미리 차단해야 한다. 그중 암 발생의 대표적인 원인인 흡연이나 음주는 단독으로 또는 서로 복합작용으로 각종 암을 일으키게 되므로 가장 먼저 고쳐야 할 습관이다. 또한 유전인자나 식생활, 스트레스 등도 암세포를 만드는 요인이기 때문에 암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전반에서 체계적인 실천이 필요하다. 평소 생활 속에서 바로잡아야 할 암 예방 기본 수칙을 알아본다.
1 암 예방 수칙 1순위, 금연 폐암의 90% 이상은 흡연이 원인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생의 위험이 10배 정도 높다. 폐암의 위험성은 흡연을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흡연 기간이 길수록, 흡연량이 많을수록 증가한다. 폐암 이외에도 후두암, 구강암 또는 방광암 등 각종 암에 걸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도 간과할 수 없는데 담배연기에는 강력한 발암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흡연 당사자뿐 아니라 간접흡연에 의한 주위사람의 발암 가능성도 가중시킨다.
2 과도한 음주는 NO 과도한 음주는 식도암이나 인두암, 후두암을 일으키는 데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식도암의 80~90%는 과도한 음주나 흡연에 의해 발생한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실 때 발병률이 높으며, 잦은 음주는 간암, 위암, 대장암, 직장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술과 함께 먹는 안주는 대부분 육류나 기름기 있는 음식이 많으므로 이러한 음식 섭취도 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
3 정기적인 검진으로 예방 암을 발생시키는 또 하나의 중대요소는 유전인자로, 특히 유방암이나 대장암은 유전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유전자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억제유전자가 없어지거나 돌연변이를 일으켜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암 유전자가 된다. 가족 중 암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건강관리에 보다 신경을 쓰도록 한다. 평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병원 진찰을 받아보도록 한다.
위암 |
소화불량, 속 쓰림, 복통 등의 위염이나 위궤양의 증상을 보인다. |
간암 |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가 복통, 피로감, 식욕부진 및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폐암 |
증상이 없다가 기침, 가래, 호흡곤란, 가슴통증, 목소리의 변화, 체중감소, 구토 등이 있으며, 진행되어도 증세가 전혀 없는 경우가 5∼15% 정도다. |
대장암 |
우측 대장암의 경우 설사, 빈혈, 체중감소, 소화불량, 근력감소가 나타나며 좌측 대장과 직장암의 경우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점액변이 보이고 배변 후에도 변이 남은 느낌이 든다. |
유방암 |
딱딱하고 통증이 없는 덩어리가 잡힌다.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유두 위축, 유두 분비물 등이 보일 수 있다. (자료 국립암센터) |
4 건강한 생활습관 스트레스가 쌓이면 자율신경과 호르몬 작용에 혼란이 생겨 면역력이 떨어지고 암에 대한 저항력을 저하시킨다. 스트레스 대처 능력도 암 발병과 연관될 수 있으므로 운동이나 취미생활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이기고 즐겁게 생활하는 것이 좋다. 쉽게 화를 내는 습관도 고친다. 화를 내면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 반면에 웃음은 우리 몸을 이완시키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줄인다. 또한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