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단체들 "역사교육과정 종교편향 시정하라"
연합뉴스 | 입력 2015.09.16. 18:38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한국기독교역사교과서공동대책위원회를 비롯한 개신교 단체들은
1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역사교육과정과 집필기준에 나타난
종교편향을 시정하고 개신교에 대해 공정하게 서술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현재의 역사교육과정과 집필기준을 보면
전근대사에서는 불교, 유교, 도교, 천주교, 천도교 등 모든 종교에 대해서 서술할 것을 명문화한 반면,
개항 이후 근대사회에서는 종교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다며
개신교가 서구문물의 도입과 근대사회의 형성에 끼친 역할을 분명하게 언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새로운 집필기준에는 2011년 집필기준에 포함된 '개항 이후 개신교의 수용과
각 종교의 활동에 대해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서 서술하도록 유의한다'는 내용이 삭제됐다는 점도
지적했다.
hisun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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