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내 인생의 훌륭한 스승

바다는 참 잘도 변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조변석개한다고 하지만 바다는 시시각각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바다는 더 신비롭고 더 아름답습니다.
바다는 천하를 품고 삽니다.
한곳에 모여 구름이 되기도 하고 비가 되어 다시 내리기도 합니다.
나는 자연이 속임수가 어뵤어서 참 좋습니다.
높으면 낮아지고 낮으면 높아집니다.
.......

그런데 말입니다.
그렇게 파도가 거세고 바람이 사납게 부는 중에도
물고기들은 물속에서 잠을 잘도 잡니다.
파도에 몸을 맡기고 잡니다.
그래서 나도 물고기들한테 배웠습니다.
아무리 거센 파도가 몰려와도 무서워하지 않기로 말입니다.
파도에 몸을 맡긴채 나도 배와 한몸이 되어 물결을 타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파도를 만나도 내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바다는 내 인생의 훌륭한 스승입니다.

- 큰스승님의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