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메르스 3차 감염 의심자 사망.. 대전 80대 남성
국민일보 | 김상기 기자 | 입력 2015.06.04. 09:29 | 수정 2015.06.04. 10:04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돼 격리돼 있던 80대 남성이 숨졌다.
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격리돼 있던 A씨(83)가 숨졌다.
A씨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과 한 병실을 사용해 지난달 30일부터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숨진 A씨는 지난 2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전날 채취한 검체를 토대로 한
2차 검사 결과(4일 판정)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양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병원의 한 관계자는 “A씨는 만성신부전증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과 한 병실을 썼다가 격리돼 치료받아 왔다”고 말했다.
양성 여부가 최종 확인될 경우 3차 감염자가 숨진 첫 사례가 되고,
메르스 사망자는 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김상기 기자
국민일보(ww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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