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여행 이야기

혼자 알고 있기는 아까운 여행 기술자들

일산백송 2015. 3. 12. 13:59

혼자 알고 있기는 아까운 여행 기술자들
쎄씨 | 입력 2015.03.11 09:54

"떠날 수 있을 때 열심히 떠나자! 이왕이면 알뜰살뜰, 똑똑하게!" 


알뜰살뜰, 호텔 무료 멤버십
by 라현아(인터컨티넨탈호텔 PR)

1. 호텔 멤버십은 무료이거나 약간의 비용을 내면 훨씬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무료 멤버십 'IHG Rewards Club'에 가입하면, 전 세계 어디서나 아침 신문과 객실 내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2. 호텔 체인마다 객실 예약율이 느슨해지는 시즌에는 포인트 특별 할인이나 3박 + 1박 무료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 무료 멤버십은 체크인하기 바로 전에도 가입할 수 있다.

야무진 호텔 경매왕 되기

by 전현정(여행 파워 블로거)

1. '호텔 비딩'이란 호텔 역경매 예약 시스템. 원하는 숙박 지역과 금액을 제시하면, 무려 50% 가까이 저렴한 가격에 예약 가능하다. 대표적 사이트로는 '프라이스라인'이 있다.

2. 비딩과 동시에 즉시 결제가 되지만 환불이 어려운 게 단점. 투숙 지역과 호텔 등급 지정은 가능하지만, 어느 호텔이 나올지는 알 수가 없다. 복불복인데, 꽤 스릴 있다.

3. '스카이스캐너'는 전 세계 항공권 가격을 한눈에 비교해주는 항공권 사이트.


짐은 가볍게, 마음은 푸짐하게
by 서은영(메이크업 아티스트)

1. 국내 포함 외국 항공사들의 프로모션 기간을 줄줄이 꿰고 있다. 얼리버드 티켓뿐만 아니라, 신규 취항 프로모션, 화이트데이 1 + 1 티켓 등 매달 항공사에서 푸는 저렴한 티켓을 잡아라. 메일링, 항공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두면 할인 항공권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

2. 저가 항공사를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대부분의 저가 항공사는 수하물을 유료로 운반하기 때문에 일본 등 가까운 곳에 갈 때는 아예 짐을 가져가지 않고 몸만 간다. 입고 가는 옷과 화장품 샘플만을 가져갔다가 현지에서 옷을 쇼핑하는데, 쇼핑한 짐들은 현지 MUJI 등에서 파는 큰 보스턴 백에 담아온다. 보스턴 백은 은근 기내 캐리어만큼 많은 짐이 들어간다.

3. 비영어권에서 가이드북 한 권 없이 의사소통을 하고 길을 잘 찾아갈 수 있는 건, 여행을 떠나기 전에 내가 가고 싶은 곳들의 사진을 캡쳐해 스마트폰에 저장해두기 때문이다. 맛집을 빨리 찾고 싶다면 꼭 건물 '외관' 사진을 스마트폰에 저장해둬라. 현지인에게 길을 물을 때 주소보다 건물 외관 사진을 보여주면 더 빠르게 이해한다.

대세는 '셰어', 에어비앤비
by 이준규(에어비앤비 한국 대표)

1. 에어비앤비는 현재 1백90개 국가 3만4천 개 이상 도시의 하우스 셰어 서비스다.

2. 세계 주요 도시 온라인 현지 가이드북인 '네이버 후즈' 기능은 여행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유용하다.

3. 거주하는 호스트와 친분을 맺을 수 있는 것도 에어비앤비만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숙소를 고를 때는 호스트 프로필의 상세 정보와 숙박한 게스트들이 남긴 믿을 수 있는 후기를 반드시 읽어볼 것. 호스트와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도 도움이 된다.

항공 마일리지의 신

by 장정진(<쎄씨> 피처 에디터)

1. 현재 항공 마일리지 혜택이 큰 외환 크로스마일 카드 스페셜 에디션을 사용 중인데 만든 지 18개월 만에 유럽행 티켓을 마일리지로 구매했다.

2. 소소한 할인보다 강력한 한방이 좋아 10만원이라는 다소 비싼 연회비에도 1천5백원당 1.8마일 적립, 전 세계 라운지 무료 입장 PP카드 발급 등의 혜택을 선택했다.

3. 사용 금액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되므로 보험료 납입부터 휴대폰 요금까지 모든 사용 금액을 신용카드로 돌려 올인 중.


너만 있으면 돼
지도 한 장 없이 스마트폰으로 세계여행 계획하는 법.


1 RAIL PLANNER

유레일패스 구매자에게는 필수 앱이다. 기차 시간, 예약 필수 여부, 환승 구간 등을 제공하며 스크랩 기능이 있어 내가 갈 노선을 미리 선택할 수 있다. 최대 장점은 와이파이 없이도 사용 가능하다는 것. 무료.

2 TRIPIT

편리한 여행 스케줄러. 안타깝게도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지만,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 바우처를 Plans@tripit.com 으로 보내면 자동으로 스케줄러에 저장, 관리가 가능하다.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공유 가능. 무료.

3 TOURTIPS

뉴욕, 바르셀로나, 런던, 로마, 방콕, 도쿄 등 한국 포함 전 세계 유명 도시들의 가이드 & 맵 북. 매번 최신 정보로 바로 업데이트해주고, 엄청난 양의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책과 지도 없이도 간편하게 여행이 가능하다. 무료.

4 WISHBEEN

여행 일정 공유 서비스. 앱에 일정을 추가하면 자동으로 지도에 동선이 그려지고, 드래그 한 번이면 일정을 쉽게 짤 수 있다. 명소 찾기를 클릭하면 다른 사람들이 다녀온 맛집과 명소를 추천받을 수 있다. 무료.

기획_황보선 | 사진_황인창 | 어시스턴트_하은아
쎄씨 2015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