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XX는 한국 국회”라더니…윤 대통령 “국회 적극 협력 기대”
등록 :2022-09-23 07:28수정 :2022-09-23 14:26
김미나 기자 사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토론토/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연대는 구체적 행동이 수반되지 않으면 실현되지 않는다”며 “국제사회가 대한민국에 보여준 첫 번째 연대는 70여 년 전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대한민국 정부는 글로벌펀드에 1억 달러 공여를 약속했다. 미국의 60억 달러나 10억 달러 이상을 약속한 프랑스, 독일, 일본보다 적지만 이전보다 늘어난 것”이라고 동참을 호소하고 지지해달라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윤 대통령의 이번 페이스북 글은 전날 거센 논란이 일었던 ‘이 XX’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 해명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 환담을 한 윤 대통령은 회의장을 떠나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방송사 화면에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해당 발언이 알려지며 외교적 문제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자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나서 이날 오전 뉴욕을 떠나기 직전 브리핑을 열어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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