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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북상에 내일 부산 모든학교·경북 13곳 원격수업(종합)

일산백송 2022. 9. 18. 23:10

태풍 '난마돌' 북상에 내일 부산 모든학교·경북 13곳 원격수업(종합)

고유선입력 2022.09.18. 22:51
 
울산, 경남·북 등 학교장 재량으로 학사운영 조정..수학여행 일정 변경도
14호 태풍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 회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제14호 태풍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 회의에서 화상으로 참석한 부처 관계자들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2.9.18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이도연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학교들이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는 등 학사 운영을 조정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부산교육청은 19일 모든 유·초·중·고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경북에서는 포항의 유치원 5곳과 초등학교 3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3곳, 울릉도의 중학교 1곳 등 모두 13곳이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포항의 또 다른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2곳은 휴업하기로 했고, 중학교 1곳은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울산에서는 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중학교 3곳 등 6곳이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울산의 한 초등학교는 19일 부산으로 예정돼 있었던 수학여행 일정을 21일로 변경했다.

경남교육청의 경우 거제지역을 중심으로 한 유·초·중·고·특수학교 130곳에 정상 등교한 뒤 기상 상황에 따라 학교장 재량으로 학사운영 조정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안내했다.

제주에서는 고등학교 1개교가 등교 시간을 기존 오전 8시 30분에서 9시 30분으로 한 시간 늦췄다.

교육부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대비를 위해 시도교육청과 대학·소속기관에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있는 지역의 경우 학사 운영 조정을 검토해달라고 했다.

교육부는 태풍·호우 위기 경보 수준이 이날부로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교육부 상황관리 전담반'을 운영하고 비상 근무를 한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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