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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접근' 日 가고시마 '특별 경보' 발령.."빠른 대피 당부"

일산백송 2022. 9. 17. 22:54

'태풍 난마돌 접근' 日 가고시마 '특별 경보' 발령.."빠른 대피 당부"

최서윤 기자입력 2022.09.17. 22:11
 
일본 기상청 "수십 년에 한 번 오는 대규모 재해 우려"
일본 기상청이 17일 밤 9시 발표한 14호 태풍 '난마돌' 진행 예상 경로.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접근 중인 일본 가고시마현에 조금 전인 17일 오후 9시 40분 일본 기상청이 폭풍과 높은 파도 관련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난마돌이 18일 오전 가고시마에 근접하면 수십년에 한 번 밖에 없는 대규모 재해 발생이 예상돼 최대급의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지자체 정보에 따라 빨리 피난하는 등 태풍이 다가오기 전에 안전을 확보하도록 호소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 남부 미나미다이토 섬 부근에서 발생, 160km 해상을 시속 20km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1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55m, 최대순간풍속 75m로, 중심으로부터 동쪽 185km 이내와 서쪽 150km 이내에서는 풍속 25m/s 이상의 폭풍이 불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난마돌이 18일 아침과 밤에 걸쳐 일본 열도 4대 섬 중 최남단 규슈에 상당히 접근 또는 상륙 우려가 있다고 예보했다.

특히 태풍은 규슈 남단 가고시마현에 근접한 뒤, 이동 경로가 동쪽으로 꺾여 화요일인 20일 도쿄 상공을 지나 바다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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