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尹대통령 부정평가 60% 넘었다..지지층 1/3 지지 철회
등록일자 2022-07-14 15:00:02
취임 3개월째에 접어든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 위크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못한다는 응답이 60.2%로 잘한다는 응답(35.7%)에 비해 24.5%p 높았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잘못함' 51.8%, '다소 잘못함'이 8.4%였고, '매우 잘함' 21.6%, '다소 잘함' 14.1%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응답층에서는 '잘함'이 64.9%, '잘못함'이 32.1%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층이 취약한 데다 국정 난맥상과 여권의 자중지란 등이 겹치면서 지난 대선 지지층의 1/3가량이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대별로 60대 이하 연령층에서 잘못한다는 응답(20대 이하 58.7%, 30대 69.0%, 40대 72.9%, 50대 65.7%, 60대 49.2%)이 모두 높았고, 70대 이상에서만 긍정평가(55.1%)가 부정평가(40.2%)보다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잘함 38.4% vs 잘못함 58.5%), 경기/인천(28.7% vs 66.7%), 대전/세종/충남북(37.2% vs 59.0%), 광주/전남북(23.1% vs 70.2%), 부산/울산/경남(39.3% vs 58.8%) 등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습니다.
반면, 대구/경북(53.9% vs 43.1%)은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고, 강원/제주(45.5% vs 44.3%)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1.1%p 차이로 팽팽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역시 부정평가가 과반을 기록했습니다.
잘못한다는 응답은 56.1%(매우 잘못함 41.4%, 다소 잘못함 14.7%)로, 잘한다는 응답 37.7%(매우 잘함 17.7%, 다소 잘함 20.6%)에 비해 18.4%p 높았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 표본수 : 1,000명(무선RDD 100%)
- 보정방법 : 2022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 응답률 : 4.6%
- 조사기간 : 2022년 7월 12일(화)~13일(수), 2일간
-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UPI뉴스 공동주관
- 조사기관 : 넥스트 위크 리서치
-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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