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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과 동거 중" 아이비 깜짝 발언, 유기견 입양한 훈훈 근황(컬투쇼)(종합)

일산백송 2022. 6. 8. 18:13

"송승헌과 동거 중" 아이비 깜짝 발언, 유기견 입양한 훈훈 근황(컬투쇼)(종합)

서유나 입력 2022. 06. 08. 15:05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이비가 깜짝 발언 속 훈훈한 근황을 공개했다.

6월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뮤지컬 '아이다'의 주역 아이비, 최재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방청객은 "('아이다'의) 러브스토리도 좋은데 라다메스 주변 군무하시는 분들이 진짜 몸이 진짜 좋다"고

뮤지컬 '아이다'의 뜻밖의 관람평을 전했다.

이를 들은 최재림은 "제가 벌크업을 더 하는 걸로. 저희 남자들 보러 오시라. 하나같이 헐벗고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원래 디즈니가 제작을 했다. 디즈니에서 새롭게 각 공연을 리부트 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오리지널 라이센스는 2019년 마지막으로 공연하고 정비를 갖자고 했는데 코로나19가 터지며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지방 공연도 취소되고. (이번에) 한 번만 더 하자고 디즈니에 구애를 해 다시 찾아오게 됐다"고 꼭 '아이다'를 봐야하는 이유를 전했다.

아이비는 공연 속 암네리스가 드는, 고양이를 상징하는 모자에 대해서 말했다.

거의 5㎏이 나가는데 들기 전엔 무려 쓰고서 춤도 춘다고.

아이비는 "목 디스크가 올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살짝 눌러주며 되게 높은 고음을 부른다. 바닥을 누른다 싶으면 고음이 쉽게 나오는데 오히려 (고음을 내는 데) 도움을 받는다"고 장점을 전했다.

또 의상 퀵체인지(연극이나 쇼 공연 따위에서, 등장인물이 재빨리 변장하는 일)에 대해서도 말했다.

아이비는 "퀵체인지가 특히 많다. 거의 벗으면서 들어간다"면서, 고나련 에피소드가 없냐는 질문에 "가끔씩 너무 빨리 입어야 하다 보니 의상이 걸려서 찢어진다거나 그런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김태균은 의상이 찢어질 경우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아이비는 "의상팀에서 수습을 한다. 고가의 의상이다 보니 항상 조심스럽다"며 "퀵체인지만 따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재림은 "저는 워낙 헐벗기 때문에 던져주는 것만 걸치면 된다. 따로 채우는 것 없이 걸치고 나가면 된다.

저는 벗고 나가도 자연스럽다. 오히려 제대로 입었을 때 (관객이) '전 것에 걸쳐 입었나'라고 할 수 있다.

육체적으로 관객분들을 재미있게 해드려야 해서 가리면 별로 안 좋아하신다.

작품 노래 연습 안 하고 벤치 한 번 더 들고, 대사 외울 땐 프로틴을 마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재림은 키스신이 등장하는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에서 "섹슈얼한 안무가 있다"며

"기존에 오시던 연출분이 있는데 그분 대신 안무 하시는 분이 연출을 같이 하셨다. 섬

세하고 감성적으로 장면을 바꿔 신이 한층 더 섹슈얼해졌다"고 어필했다.

이런 어필에 스페셜 DJ 곽범은 "자꾸 최재림 배우님이 몸 얘기, 섹슈얼하다고 하시니 한 청취자분이 8세 관람가인데

아이와 같이 가도 되냐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자 최재림은 "맞춰서 연기하고 있다. 8세 관객분이 보실 때 섹슈얼한 장면이. 거기서만 관리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너스레 떨었다.

최재림은 이날 방청객 중 5학년이 있다는 말에는 "5학년이 보기엔 '실망인데'라고 할 수 있다"고 해 웃음케 했다.

한편 이날 김태균은 아이비가 '송승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더라는 근황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아이비는 "너무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다. 같이 살고 있다"면서

"사실 제가 임시 보호하다가 입양한 반려견이 송승헌이다. 딱 보시면 알 수 있다.

너무 숯검댕이 눈썹이, 보호소 때부터 별칭이 송승헌이라더라. 제가 또 박씨라 박송승헌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최재림 역시 유기견을 키우고 있었다.

그는 "저는 보호센터에서 입양한 건 아니고 동네에 유기견이 많이 돌아다닌다.

박칼린 선배님과 한동네에 사는데, 그중 하나가 몇개월 정도 눈에 띄는 애였는데 칼린 선배님 집에 자리 잡은 거다.

칼린 선배님이 고양이를 여러 마리 키워 (개는) 제가 데리고 오겠다. 이름이 늑대를 닮아 울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연기, 노래 실력은 물론 훈훈한 마음까지 갖춘 두 배우가 청취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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