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해명 나선 조국 "내 딸, 피부과 신청도 희망도 한 적 없어"
이소현 기자 입력 2021. 01. 28. 11:1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뇌물수수 등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8일 딸 조민씨의 국립중앙의료원 인턴(수련의) 지원과 관련해
"제 딸은 '피부과'를 신청 또는 희망한 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조선일보 기사 및 중앙일보 칼럼 때문에 문의가 많아 일괄하여 간단히 답한다"며 언론 보도 내용상 의혹을 일축했다.
최근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조씨는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면접에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매체는
조씨가 '인턴 과정을 마친 뒤 피부과 레지던트(전공의) 과정을 밟고 싶다'고 했다면서
보건복지부의 중앙의료원 피부과 전공의 증원(1명에서 2명) 허가와 관련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복지부 산하 기관이고 정기현 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측근이라는 점에서
조씨의 인턴 지원에 특혜가 작용했을 거란 추측이다.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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