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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1인당 3개 구매 첫 날..약국 등 공급량 36% 증가
김태환 기자 입력 2020.04.27. 13:40
약국·하나로마트·우체국 784만개 공급
27일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공적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을 주간 1인당 2매에서 1인당 3매로 확대한다. 5월3일까지 일주일간 시범 운영하고,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1인 3매' 수량을 유지할 계획이다. 2020.4.2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정부가 27일 1인당 마스크 3개 구매를 가능하게 하면서 약국 등에서 일반 소비자가 살 수 있는 공적판매 마스크 일일 공급량을 36%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일일 공급 마스크 수량은 1087만5000개다.
이 중 우선 공급이 필요한 물량을 제외한 일반 공급 물량 783만9000개가 약국 등 시중에 풀렸다.
우선 공급 물량은 대구 경북 특별 재난지역 9만3000개와 의료기관 233만6000개,
복지부·법무부 등 정부 정책목적 사용 60만7000개다.
이외 일반 공급 물량 783만9000개는 약국(765만개), 서울 경기 제외 농협 하나로마트 (10만9000개),
읍 면 단위 소재 우체국(8만개)로 배분됐다.
특히 이날부터 1주일간 1인당 마스크 구매 가능 수량이 2개에서 3개로 확대되면서 마스크 공급량은
평일 일일 공급량보다 36% 증가했다.
이날 일일 공급물량은 평일인 지난 24일 약국 등 일반 공급량 502만8000개보다 236만1000개가 늘었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오는 일요일인 5월 3일까지 일주일동안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이 3개까지 확대된다"며 "시범 운영을 통해 마스크 재고 추이 등을 모니터링하고 지속 실시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대리구매에 한해 요일별 마스크 구매 5부제 적용도 완화된다.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자의 구매요일 중 어느 1명에 해당하는 요일에 2명 모두 구매가 가능하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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