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콧물만 나도 의심?" 부산 확진자 초기 증상 분석자료 보니
송고시간2020-03-19 11:16 차근호 기자
기침·발열 가장 많고 10명 중 1명꼴로 무증상
근육통, 인후통, 두통, 오한, 가래, 코막힘, 콧물 등 다양한 증상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분석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코로나19 확진자들은 기침과 발열 증세가 가장 많았고 무증상도 1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부산시가 지난 18일 기준 누적 확진자 102명으로 대상으로 확진 진단 당시 증상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기침 증세를 보인 확진자가 37명으로 가장 많은 36.3%를 기록했다.
이어 발열 33명(32.4%), 근육통 19명(18.6%), 인후통 16명(15.7%), 두통 12명(11.8%) 오한 12명(11.8%), 가래 10명(9.8%), 코막힘 7명(6.9%), 콧물 4명(3.9%)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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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이 여러 증상을 보인 경우 증상마다 중복으로 집계됐다.
무증상자도 12명으로 11.8%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증상자 중 일부는 진단 이후 짧게는 하루, 길게는 7일 만에 증상이 나타났지만 일부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할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고 부산시 보건당국은 밝혔다.
발열 체크하는 의료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확진자로 인한 가족 간 2차 발병률은 8.6%이다.
이들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는 186명으로 이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은 16명이다.
성별을 기준으로는 확진자 중 남자가 46명(45.1%), 여자가 56명(54.9%)으로 여자가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4명, 70세 이상 13명, 40대 12명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34명 중 17명이 온천교회 소속이다.
ready@yna.co.kr
코로나19 확진자 분석 사이트 '코로나-부산'
[코로나-부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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