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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이야기

저희 궁합이요

일산백송 2020. 2. 23. 18:24

저희 궁합이요
결혼8년차구요 딸 둘 키우고 있는데 요즘 사이가 안 좋아서 이혼생각 중입니다.
솔직히 안하고 싶지만 남편과 시부모문제로 너무 지칩니다.
저희 올해 어떨까요..
남자1983 음력0816 낮5
여자 1982음력 0402새벽 2
부탁드립니다

태그 디렉터리Ξ 사주, 궁합 닉네임 비공개 작성일2020.02.21

답변
2020-02-23

38세 남편
39세 부인 (의뢰인)

남녀 두 사람의 조합과 조화를 보는 것이 결혼궁합이라면
이 궁합은 아니죠.
좋은 것은 아니라는 거죠.
그럼에도
다들 착각하기 쉬운 것은 얼른 보기에 좋아서 이겠죠.
하지만 실제는 다르죠.
지금 님이 느끼고 있는 것처럼요.
궁합은 이처럼 출발을 보는 것이 아닌 나중을 보는 겁니다.
누구나 그 처음은 다 좋으니까요.
시작부터가 안 좋은데도 그 결혼을 고집하는 사람은 없겠죠.

아무튼
남편분은 외유내강(外柔內剛)에 자기위주의 이기주의에
융통성마저 없이 냉정한 성격으로
여자들이 원하는 다정다감하고는 거리가 먼 가하면
마마보이격에 부부보다는 부모형제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경향으로 흐르기가 쉽지요.
그럼에도 불구하는 이 남편분은 부인에게 불만을 갖고 있으니…..
반면에
의뢰인인 부인은 내유외강(內柔外剛)으로 고지식하지만
여리고 착한 성품으로 남편과는 상반되어 부부갈등은 피할 수 없다고 하겠네요.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전해야 할지……
[요즘 사이가 안 좋아서 이혼생각 중입니다.
솔직히 안하고 싶지만 남편과 시부모문제로 너무 지칩니다.]
시부모와의 어떠한 갈등도 남편이 내편만 되어준다면 다 해결될 문제임에도
남편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전혀 내 편이 되어 주지는 않고 오히려 한술 더 뜨는 경우라면
시부모도 시부모지만 남편이 더 문제가 되는 것이고
한마디로 답이 없는 것이겠지요.
이처럼 남편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에도
어쨌든 득이 될 거라는 생각과 참고 기다리면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은
쉽게 놓지를 못하게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쉽게 변하는 것이 사람이라면,
쉽게 변하지 않는 것 또한 사람이니까요.
따라서
깊은 고민을 해봐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 지는 군요.
살아온 8년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몇배는 될 터이니까요.

더욱이 庚子年인 금년도는 그런 분위기가 고조될 것 같네요.
남편의 사주나 님의 사주로 봤을 때요.

여기선 여기까지만 할 게요.
님의 고민하는 것에 해답도 이미 다 드리긴 하였지만,
태어난 년월일시인 사주팔자만이 운명의 전부는 아니니
좀더 심도 있는 상담이 필요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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