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주 혈액암, 혈액에 어떻게 암이 생길까?
명지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9.06.25 13:09
오은주 혈액암
오은주가 출연한 방송 화면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교회 오빠’의 주인공 오은주가 혈액암 투병에 대해 언급했다./사진=‘아침마당’ 캡처
25일 오전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교회 오빠’의 이호경 감독과 오은주가 출연했다.
오은주는 “딸을 출산하고 2주 만에 남편이 대장암 4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산후조리원에서 나오는 날 그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4개월 후에는 제가 혈액암 4기 진단을 받았다”며
“모든 게 쓰나미처럼 왔다”고 말했다.
혈액암은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에 생긴 암을 말한다.
명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방사선 노출
▲화학 제품
▲흡연
▲바이러스 감염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증상은
▲빈혈로 인한 피로
▲쇠약감
▲안면 창백 등이다.
혈소판 감소로 인해 쉽게 멍이 들거나 코피, 잇몸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백혈구 저하로 인해 쉽게 감염이 될 수 있어 열이 자주 나고,
식욕부진과 체중감소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병이 진행되면 잇몸이 붓거나, 간·비장이 커지거나,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추신경계를 침범한 경우에는
▲오심
▲구토
▲경련 및 뇌신경마비
▲월경 이상
▲뇌출혈 등이 발생한다.
치료는 대부분 항암화학치료로 이뤄진다.
상태에 따라 골수 이식술이나 국소적인 방사선 치료 등이 시행될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예방이 어렵지만, 앞서 언급된 위험 요인의 노출을 피해야 한다.
평소 목 아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림프절 멍울이 딱딱하게 만져지고 커지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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