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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퇴사' 장성규, 프리선언 소감 ”시청자 사랑 덕분에 용기 냈다” [전문]

일산백송 2019. 4. 9. 13:58

일간스포츠
'JTBC 퇴사' 장성규, 프리선언 소감 ”시청자 사랑 덕분에 용기 냈다” [전문]
[일간스포츠] 입력 2019.04.09 13:41 



장성규 JTBC 아나운서가 7년 만에 프리랜서를 선언한 소감을 전했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9일 자신의 SNS에 "우선 제가 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시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제 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신상정보를 가린 사직서 사진을 게재했다.

장성규는 "얼마 전 처음으로 사직서를 썼습니다. 부족한 제가 새 출발을 하게 된 겁니다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입니다. 깊이 감사합니다"라며 정들었던 직장 JTBC와 함께했던 동료,
응원을 보내는 팬들에 감사를 전헀다.

이어 그는 "설레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집니다"라며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사드릴 것을 예고했다.

끝으로 "이런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줄이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프리선언' 해시태그 덧붙였다.

앞서 JTBC를 통해 장성규의 프리선언 소식이 전해졌다.
JTBC에서는 퇴사하지만 JTBC콘텐츠허브의 프리랜서 아나테이너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간 함께하던 JTBC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 1열'과 '아는 형님' 등의 출연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장성규의 프리선언 소식에 누리꾼들은 "잇츠 프리타임마", "응원합니다",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2012년 JTBC 개국 특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JTBC '아는 형님' '방구석 1열'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이하 장성규 SNS 글 전문

일정 마치고 부재중 전화가 서른 통이나 와있길래 뭔 일 난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우선 제가 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시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제 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처음으로 사직서를 썼습니다
부족한 제가 새 출발을 하게 된 겁니다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입니다
깊이 감사합니다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습니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집니다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저를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신 중앙 그룹 어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줄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프리선언

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