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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두통 증상이 있다? 내 몸이 보내는 '경고음'
기사입력2019.03.04 오전 12:37
최종수정2019.03.04 오전 5:53
[앵커]
추위가 풀리면서 그동안 미뤘던 야외 활동을 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뇌졸중 발생을 조심해야 합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뇌졸중은 뇌 속에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응급 질환입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며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옮겨 치료해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뇌에 혈류 공급이 중단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환자의 회복은 어려워지고 합병증도 남게 됩니다.
뇌졸중은 뇌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이 20% 정도이고, 혈관이 막혀 뇌경색이 발생한 경우가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석근 / 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교수 : 어느 일정 시간 내에 혈관 막힌 것을 뚫어주지 않으면 그 신경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영원히. 그래서 예방하고 막혔을 때 빨리 뚫어주는 게 중요하겠죠.]
추위가 심한 겨울철과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큰 환절기에는 혈관이 수축되거나 혈압 변화가 심해 뇌졸중 발생을 주의해야 합니다.
신체의 한쪽이 마비되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시각 장애, 심한 두통 등 전조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과 심장병, 당뇨병, 고지혈증 등 위험인자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소금 섭취를 줄이는 저염식을 실천해야 하는데, 국물을 다 먹지 말고 남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공복에 2리터 정도 물을 마시는 것도 몸 속 노폐물을 청소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해 뇌혈관을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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