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미국 이야기 218

첫 공개행사 램지어…일본 칭찬 쏟아내고 줄행랑

첫 공개행사 램지어…일본 칭찬 쏟아내고 줄행랑 입력 2021-03-09 20:18 | 수정 2021-03-09 20:20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가 '위안부 망언 논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후 처음으로 온라인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일본의 사법 제도를 옹호하는 발언을 잔뜩 쏟아 내고는, 위안부 망언과 관련된 질문은 받지 않고 급하게 퇴장해버렸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이 취재 했습니다. 하버드대 교내 화상 세미나에 램지어 교수가 등장했습니다. 일본의 사법제도를 논의하는 자리에 토론자로 참석한 겁니다. 램지어는 일본이 범죄율도 낮고 안전하다며 칭찬을 쏟아냈습니다. [마크 램지어/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일본을 보세요. 미국을 보세요. 일본을 보면 정말로 안전하고 범죄율이 낮은 환경입니다." 이번에도 구..

미국 이야기 2021.03.10

하버드 교지 사설 "램지어 의도 사악하다"

하버드 교지 사설 "램지어 의도 사악하다"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메일보내기 2021-03-09 07:14 램지어 논문을 홀로코스트 부정하는 논문과 비교 연합뉴스 위안부를 매춘부로 왜곡한 미국 하버드대 마크 램지어 교수에 대해 하버드 교지가 사설을 통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하버드 크림슨은 8일자 사설을 통해 램지어의 논문을 '거짓말'로 명확히 규정하는 한편, 램지어의 논문 의도를 '사악하다'고 표현하며 하버드대학측에 입장 표명을 공식 요구했다. 이날 교지 사설의 제목은 '위안부에 대한 램지어의 거짓말들은 깊이 썩었음을 보여준다'였다. 사설은 우선 위안부가 자발적 계약자였다는 램지어의 논문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심지어 일본 정부가 그 범죄에 대해 반복적으로 사과까지 했던 사안이라며 지적했다. ..

미국 이야기 2021.03.09

미 경찰, 이번엔 세살 아이 보는 앞에서 엄마에 후추스프레이

미 경찰, 이번엔 세살 아이 보는 앞에서 엄마에 후추스프레이 송고시간2021-03-07 21:40 김유아 기자 흑인 '복면 질식사', 9·10세 소녀에 수갑 등 끊임없는 공권력 남용 논란 로체스터 경찰 보디캠 영상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한 길거리에서 경찰이 아이를 안고 도주하던 흑인 여성을 넘어뜨린 뒤 체포하고 있다. [로체스터경찰·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과거 흑인과 어린이 강경 진압으로 비판을 받아온 미국 뉴욕 로체스터 경찰이 이번에는 3살 된 어린 아이 앞에서 피의자로 의심되는 엄마에게 후추 스프레이(최루액분사기)를 뿌려 체포한 사실이 드러나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고 미 CNN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5일 공개된 한 로체스터 경찰..

미국 이야기 2021.03.07

"램지어 파면" 미국인도 동참..하버드, 첫 규탄 집회

"램지어 파면" 미국인도 동참..하버드, 첫 규탄 집회 임종주 기자 입력 2021. 03. 07. 20:02 수정 2021. 03. 07. 22:12 [앵커]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라며 역사를 왜곡한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 여전히 사과하지 않고 있죠. 이런 램지어 교수를 향한 분노의 함성이 하버드대에서도 처음으로 울려 퍼졌습니다. 그 현장을, 임종주 특파원이 담아왔습니다. [기자] 규탄 집회는 아리랑으로 시작됐습니다. 논문 철회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과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당장 거짓 논문을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대학 당국엔 교수가 연구의 진실성을 저버린 데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램지어를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하버드대에선 처음 열린 항의 집회..

미국 이야기 2021.03.07

"아시아인이라 돈 낼 필요 없다"..침 뱉고 물건 가져간 美 여성 [글로벌+]

"아시아인이라 돈 낼 필요 없다"..침 뱉고 물건 가져간 美 여성 [글로벌+] 신현아 입력 2021. 03. 07. 10:57 수정 2021. 03. 07. 11:08 검찰, '증오범죄' 혐의 적용..체포영장 발부 캐런 인먼(39)./ 사진=연합뉴스 한 30대 미국 여성이 아시아계가 운영하는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고 아시아계에게 침을 뱉으며 인종차별적 발언까지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6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경찰은 5일 캐런 인먼(39)을 체포했다. 인먼은 지난달 13일 아시아계가 운영중인 마운틴뷰 시내의 한 상점에서 식료품과 의류를 훔쳤다. 인먼은 당시 상점 주인이 아시아계라는 이유로 돈을 낼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시기 인먼은 시내 한 식..

미국 이야기 2021.03.07

타이거 우즈, 운전한 것도 기억못해…의식 잃은 채 첫 발견

타이거 우즈, 운전한 것도 기억못해…의식 잃은 채 첫 발견 송고시간2021-03-06 09:32 정윤섭 기자 미국 법원에 제출된 경찰·목격자 진술서 공개 타이거 우즈 차 전복사고 현장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 전복 사고 당시 자신이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은 물론이고 운전대를 잡은 것조차 기억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찰이 우즈를 구조하기 전 사고 현장에는 최초 목격자가 있었고, 이 목격자는 우즈를 발견했을 때 그가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P통신은 5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실과 최초 목격자의 진술서가 법원에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진술서는 경찰이 차 사고 원인..

미국 이야기 2021.03.06

반 년만에 '코로나 영웅'에서 '성추행범'으로 전락한 美 뉴욕주지사

반 년만에 '코로나 영웅'에서 '성추행범'으로 전락한 美 뉴욕주지사 김표향 입력 2021. 03. 01. 15:20 수정 2021. 03. 01. 15:36 전 보좌관·비서관 잇따라 성폭력 피해 폭로 쿠오모 독립조사 제안했지만 "정치 생명 끝"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 주지사가 지난해 5월 뉴욕 월스트리트 증권거래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한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웅으로 추앙받던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州) 주지사의 추락이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와 일했던 보좌관의 성희롱 피해 사실이 공개된 지 며칠 만에 전 비서관의 추가 폭로가 줄줄이 터지면서 ‘성폭력’ 가해자로 단단히 낙인이 찍혔다. 소속 정당인 민주당 안에서도 사퇴 요구가 빗발치는 등 정치 인생 최대 위기..

미국 이야기 2021.03.01

"부자든 가난하든 모두 불구속 재판"

"부자든 가난하든 모두 불구속 재판" 이은택 기자 입력 2021. 02. 25. 03:02 수정 2021. 02. 25. 04:23 美일리노이주, 보석금 제도 첫 폐지 미국 일리노이주에서는 살인과 같은 중죄가 아니면 모든 피고인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빈부 차별’ 논란이 제기돼 온 피고인 보석(保釋) 제도를 없애고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형사 피고인이 보증금을 내고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을 수 있게 하는 보석금 제도(cash bail)를 사실상 전면 폐지하는 것은 미국에서 일리노이주가 처음이다. 일리노이주의 이런 결정에 흑인사회와 라틴계는 환영했고 경찰과 보수 진영은 반발했다. 22일 뉴욕타임스(N..

미국 이야기 2021.02.25

곱창밴드로 머리 묶는 영부인..명품 즐긴 멜라니아와 딴판

곱창밴드로 머리 묶는 영부인..명품 즐긴 멜라니아와 딴판 백나리 입력 2021. 02. 17. 01:14 질 바이든, 소탈한 모습으로 남편과 공개석상 애정 표현도 적극 멜라니아 구설과 대조..남편 오랜 공직생활에 대중 노출에 익숙 곱창밴드로 머리묶고 남편 밸런타인데이 선물사는 질 바이든 여사 [질 바이든 트위터 캡처]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밸런타인데이를 이틀 앞둔 지난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는 트위터에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워싱턴DC의 마카롱 가게를 찾아 남편에게 줄 선물을 사는 사진이었다. 언뜻 보면 특별할 게 없는 사진이었다. 그러나 트위터 이용자들은 질 여사가 곱창 밴드로 머리를 묶은 모습에 주목했다. 오래 전 유행했던 곱창 밴드를 쓰는 모습이 국..

미국 이야기 2021.02.17

조용하던 트럼프, 탄핵안 부결되자 "미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종합)

조용하던 트럼프, 탄핵안 부결되자 "미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종합) 정성호 입력 2021. 02. 14. 07:22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애국적 운동, 이제 막 시작했을 뿐" 퇴임후 탄핵심판서 입장표명 없다가 무죄 선고되자 즉각 반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안이 부결되자 이를 환영하며 이번 탄핵 심판이 '미국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0일 퇴임한 뒤 탄핵심판 과정에서 공개적인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채 '조용하게' 지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즉각 반격에 나선 것이어서 향후..

미국 이야기 202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