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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유관순 열사 건국훈장 1등급 수여안 의결

일산백송 2019. 2. 26. 11:29

뉴스1

文대통령, 유관순 열사 건국훈장 1등급 수여안 의결

김현철 기자,최은지 기자 입력 2019.02.26. 11:08

 

첫 현장 국무회의 주재..취임 후 두번째 특사 대상자 확정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제99주년 3ㆍ1절 기념식에 참석해 태극기를 들고 독립문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고(故)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1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수여하는 영예수여안을 의결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사면(특사) 대상자도 확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임시정부 주석이었던 백범 김구 선생 기념관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이 정부세종청사를 제외하고 국무회의를 현장에서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장 국무회의 개최는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임시정부 각료회의를 회고하면서 3·1운동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과 애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계승·발전시키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3·1절을 계기로 고 유관순 열사에게 대한민국장을 수여하는 영예수여안을 통과시켰다. 그동안 3·1운동의 상징적 독립운동가인 고 유관순 열사가 건국훈장 중 3등급인 독립장을 받은 것에 대해 공적에 비해 낮은 등급의 서훈이 수여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현행 상훈법에는 '동일한 공적에 대하여는 훈장 또는 포장을 거듭 주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어 서훈 격상은 어렵자 정부가 별도의 훈장을 추서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사면(특사) 대상자도 확정·의결했다. 이는 문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이뤄지는 특사다.

 

문 대통령은 현장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백범 김구선생 묘소와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삼의사 묘역, 임정 요인 묘역 등을 참배하기도 했다.

 

honestly8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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