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보다 젊게 사는 비결 7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신체 나이는 운동이나 스트레스 해소 등 생활의 습관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어떻게 해야 보다 더 젊게 오래 살 수 있을까. 미국의 ABC뉴스가 그 비결 7가지를 소개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라
'비만(Obesity)'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비만이 되면 당뇨병, 암, 심장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우리 몸을 12년은 더 늙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너무 말라도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고 면역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늙었다는 느낌이 들게 하고 실제로 나이를 들게 한다. 호주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업무와 관련된 긴장감은 세포 속 DNA에 손상을 주고 텔로미어의 길이를 짧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텔로미어는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염색체 가닥의 양쪽 끝에 붙어 있는 꼬리로서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길이가 점점 짧아진다. 텔로미어가 모두 닳아 없어지면 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죽거나 기능이 망가진다. 조직과 장기의 기능도 이에 따라 저하된다.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의 토마스 펄스 교수는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기도나 요가, 명상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교류하라
자주 만나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건강한 삶에 중요하다. 호주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친구가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에 비해 수명이 22%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히 운동하라
이상적인 운동법은 3일은 유산소 운동을, 2일은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운동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운동은 자동차로 말하면 엔진을 튜닝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운동을 하면 비만은 물론,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단백질에 대해 재검토하라
핫도그나 소시지, 소금에 절인 베이컨 등 가공 육류를 많이 먹으면 심장병, 당뇨병,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가능한 한 가공육을 안 먹는 게 좋다.
◆술을 자제하라
과음을 자주 하게 되면 몸속 장기가 손상을 입는다. 또 면역체계가 약화되고 몇 가지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담배를 끊어라
담배를 피우면 폐암 위험만 높아지는 게 아니라 심장병과 각종 암 위험도 높아진다. 하루에 담배 한 개비만 피워도 수명을 15년 단축시킬 수 있다. 당장 금연을 하면 1년 후에는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반으로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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