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딸들,박지현 8년 전 '과자 뽀뽀' 영상에 "아동 성추행" 비판
입력 2022. 07. 07. 16:35 수정 2022. 07. 07. 17:46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8년 전 한 어린아이와 과자 뽀뽀를 하는 장면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지자들이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8년 전 영상을 공유하며 “아동 성추행”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박 전 위원장이 이른바 ‘짤짤이’ 발언 등 성희롱 논란으로 ‘6개월 당원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그를 두둔한 이재명 의원을 비판하자 반격에 나선 것이다.
이 의원의 지지자들인 일명 ‘개딸’들은 ‘어린이에게 입에서 입으로 과자를 건넨 박 전 위원도 성범죄’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7일 이재명 의원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는 박 전 위원장이 2014년 과자를 자기 입에 물고 남자 아이 입으로 전달하는 영상을 올린 후 ‘아동 성추행’이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해당 영상은 ‘여성경제신문’이란 이름의 매체가 올린 기사를 통해 알려졌다.
개딸들은 여성경제신문의 보도를 공유하면서 “(박 전 위원장) 본인은 당당한가” “징계위를 열어야 한다” “아동 성추행이다” 등의 비판을 이어갔다.
이 의원을 지지하는 ‘나꼼수’ 멤버 김용민씨도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진짜 이 아이의 어머니가 박지현 멱살이라도 잡아야 하나?”라고 언급했다.
한편 박 전 위원장과 영상에 등장하는 남아의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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